Inspiration

October 26, 2009
Get the song from:

Korean:

inspiration, 항상 안방에 들어가면 어머니의 전축 위에 있던 Michael Jackson의
Bad, 큰 설렘이었네 공놀이보단 미술을 좋아했던 내게 inspiration, 현관 옆방에 들어가면 할머니의 책꽂이에 있던 부처님 그려진 책, 정신이 흐려진 채 시간이 흐르는 줄 모르고 읽어 내려갔네

inspiration, 초등학생인데도 항상 십만원권 수표들이 지갑에 있던 심술궂은 얼굴의 친구, 우리 집에 놀러왔던 날 바로 어머니 지갑의 돈이 사라진 후 느낌이 왔지 불쾌하지만은 않은. 매일 새 게임팩, 비싼 식사를 사는 비결이 어거였군. 엄만 내 증언 덕분에 범인을 잡으셨지만 내 마음 한 구석엔 나의 행동이 snitchin`임에 불편한 느낌 그런 게 있었네. 물론 그 때는 그 말 대신 일러라 일러라 일본놈 그렇게 불렀지. 어쨌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 없이 친구는 전학가고, 갤 보고 배운 훔치는 기술, 그리고 배짱 나도 얻게 되었지. 나도 애들앞에서 그 기술 시전하고 전수해주던 어느 날 주머닐 삐져나온 G.I.Joe 때문에 가게 아저씨에게 걸려 집 전화번호를 불 때 난 criminal type은 못 된다고 느꼈지. 다행히 그 일은 지나갔지 아무 소문 없이.

[Chorus] inspiration, 항상 안방에 들어가면 어머니의 전축 위에 있던 Michael Jackson의 Bad, 큰 설렘이었네. 공놀이보단 미술을 좋아했던 내게 inspiration, 현관 옆방에 들어가면 할머니의 책꽂이에 있던 부처님 그려진 책, 정신이 흐려진 채 가득히 녹음돼있던 Oasis, The Cure, The Sugarcubes, The Pixies, The Cranes and My Bloody Valentine. 위대한 기타음악이란 어떤건지를 깨닫게 해주었네. 그 당시 내 주변엔 아무도 없었지 전자기타, 얼마 지나 부모님과 열심히 공부하겠단 약속을 하고나서 낙원상가에 가서 고른 Gibson Les Paul. 점심값을 아낀 돈으로 모은 이펙터들, 동시에 2PAC 그리고 Death Row. Biggie와 Bad Boy의 beats & Rhymes 난 순식간에 음악의 노예, 끝없이 radio에 귀를 갖다대고 나만의 목록으로 만들어댔지 mixtapes, and then I suddenly switched pace. 고등학교 공부와 밴드, 가끔씩 date, 만화 그리기, 아마 그 시기 서울시에서 제일 바쁜 고등학생 나였을걸. 바로 거기서부터 빡센 삶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나봐. 읽는 책, 듣는 음악, 보는영화들마다 나를 자극해. 치열한 3년을 마치고 이제 VJ의 탄생, the rest is history

Credit: Naver Music
See More Less More

Leave Your Comment